골다공증은 골량의 감소와 골질의 변화로 인해 뼈의 정상구조가 파괴되고 그로 인해 정상적인 외력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사실 정확한 정의는 업습니다만 WHO에서는 환자의 골밀도가 소속집단의 최고 골밀도에 비하여 -2.5 표준편차 이하인 경우를 골다공증이라고 정의하고 -1.0에서 -2.5 사이는 골감소증(ostepenia)라고 합니다.
대게 최대 골량은 30대 후반에 형성이 되고 그 후 소실이 되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 급격한 소실을 보이므로 주의를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식으로(제가 그린 것이니 이상해도 이해해주시길…) 감소가 되어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에 의한 병적골절 등이 잘 일어납니다.
진단은 단순방사선 촬영만으로도 가능하나 이는 무기질이 30 – 40% 이상 소실되어야만 나타나므로 진단에 어려운 점이 있고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 방사선 소견만으로는 약에 대한 보험이 안되므로 제약이 따릅니다. 이에 이중 에너지 방사선 골밀도 측정법(DXA)를 많이 쓰는데 뭐 이것까지 아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진료를 하다보면 30대, 40대 아주머니들이 골다공증 검사를 하고 싶다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중에 실제 검사가 필요하신 분은 얼마되지 않는습니다
가이드 라인을 소개하자면 (정형외과학, 6판, 대한정형외과학회)
1. 연령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무월경을 보이는 여성
2.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자
3. 방사선 소견에서 척추 골절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되는 환자
4. 골다공증의 약물요법을 시작하려는 모든 환자
5. 이미 골다공증 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의 경과 추적이 필요한 경우
6. 기타 골소실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되는 경우
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흔히 일주일에 한번 먹는 약을 먹습니다. 이런 것들을 bisphosphonate 제제라고 하는데요. 매일 먹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 씩 먹기 때문에. 무척이나 편리합니다만 경구투여 시 장에서의 흡수율이 1-5%정도로 매우 낮아 흡수를 최대로 하기 위해 아침 식사 최소 30분 전에 200ml이상의 물과 함께 복용을 하며 이후 식도염을 방지하기 위해 30분간 눕지 않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칼슘 및 비타민D의 병용 요법도 골밀도의 향상과 골절의 발생율을 감소시켜 요즘에 흔히 같이 처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