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28. 00:07
우리에게 다시 석호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프리즌 브레이크의 세번째 이야기.
지금까지 13화까지 나왔는데 아마 이게 끝인 듯하다..
지금까지 봤던 시즌 중 최악의 시즌인것 같다.
석호필은 더이상 석호필이 아니고 감옥 역시 시즌1의 그것에 비해 긴장감이나 재미 모두 심각하게 떨어진다.
물론 탈출계획이나 탈출 장면 역시 많이 실망스럽다.
아마 프리즌을 브레이크한다는 태생적인 한계때문일까?
그나마 시즌2는 시즌1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지고 재미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시즌3은 시작부터 억지스럽다.
제목대로 프리즌을 브레이크하기위해 다시 석호필을 억지로(가만히 생각해도 좀 억지스러운 이야기전개이다) 감옥에 넣고 탈옥을 요구한다.
시즌1에서의 감옥은 석호필이 수개월간 연구하고 연구해서 치밀하게 계획대로 움직이지만 시즌3의 그것은 그렇지 않다.
갑작스럽게, 의도하지않게 감옥에 들어가서 탈옥을 얼마나 치밀하게 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작가 파업때문에 13화까지 밖에 없어서 그 깊이는 확연하게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더욱더 슬픈건 시즌3 마지막에 수크레, 벨릭, 백웰이 다시 소나에 갇혀서 또 억지로 감옥신이 나오는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시즌4에는 석호필과 새라를 죽인 일당들과의 한판승부가 될 것 같은데...(사실 새라는 죽지않은것 같다)
이렇게 되면 프리즌브레이크는 더이상 프리즌브레이크가 아니지 않는가??
시즌1이 더욱더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