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3. 11:05
아침에 출근해서 늘 그랬던 것 처럼 인터넷을 띄운 순간...
헉..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확인" 이라는 기사가 눈에 확 띄었다.
기사를 보고 또 보고 했는데.
참 가슴이 착찹하다.
한 때, 내가 사는 나라의 지도자였던 그가 이렇게 세상을 떠나는 걸 보면서.
무엇이랄까.
아주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때의 느낌이랄까.
그가 잘했든, 못했든,
이런식은 아닌데.
이유야 어찌되었든 부끄럽고, 속상하고 또 안타깝기 짝이 없다.
국가원수를 이런 식으로 떠나 보내야하는가......
아침부터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P.S 전 대통령의 죽음이라면 서거라고 표현해야되지 않나? 각종 신문들에서는 사망이라고만 표현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