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에 해당되는 글 80건

  1. 2012.08.19 블로그 해킹당하다.
  2. 2011.09.11 스마트 함에서의 탈출
  3. 2011.07.30 간만에.
  4. 2011.05.11 벌써 올해의 1/3이 지나고.
  5. 2011.03.16 님의 침묵, 한용운
  6. 2011.01.11 맥북에어 MacBook Air 11인치 13인치 비교기
  7. 2010.12.18 망년회
  8. 2010.09.26 이집트, 두바이 2
  9. 2010.09.26 간만에 블로그질...
  10. 2010.07.27 친구 2
2012. 8. 19. 10:04

내 블로그가 오늘 새벽 해킹당해서 이상 난잡한 글로 도배가 되었다.

혹시나해서 날라간건 아닌가했었는데 다행히 데이터는 무사하다.

초대장 30장 쯤 있었는데 이거 지맘대로 다 발송하고.

허허..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Posted by icoban
아이폰을 쓴지 딱 2년이다.
그 전에 window mobile 폰을 약 5-6년 썼었고 또 그전에 PDA를 들고 다녔으니 스마트 함을 따지자면 따라올 자 별로 없으리라.
그러던 중, 큰 것이 싫어, 약정이 싫어, 약정요금이 싫어 바꿀 전화기를 찾게 된다.
가장 원하던 건 자그마한 슬라이드 전화기.
폴더처럼 열 필요도 없고 그냥 전화온거 보고 탁 올리면 그만인 그런 전화기 말이다.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자그만 전화기 하나에 PDA하나.
몇날 며칠을 놔둬도 안꺼지는 그런 전화기 말이다.

그러다 한 전화기가 눈에 들어와 바꾼지 이제 한달째.
통화량은 전보다 더 떨어졌고.
전화기로 하는 일은 페북이나 트윗 간간히 하는 거 말고는 아에 찾을수가없네.

다만 아이패드 용도가 조금 더 늘어났을뿐...

좀 더 작은 전화만 되는 전화기는 없을까.

스마트 함에서의 탈출을 즐기자. 
Posted by icoban
2011. 7. 30. 08:45
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나에게 블로그가 있었따는 것도 이젠 잊어버리는 것 같다.
트위터 할 땐 그래도 장문의 글을 못 올려 이곳이 필요했지만
페이스북이 침투하고 나서는 영 이곳으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 시리즈 올릴 것도 많은데.
작년, 재작년 여행갔던 이야기도 다 못 올렸고...
이게 다 게으름 탓이니라....
게으름 탓이니라...

언제 한번 하루 날 잡아서 글 좀 써야것다... 
Posted by icoban
그래. 벌써 올해의 1/3이 지났다.
그렇게도 올 줄 몰랐던 5월의 첫주, 둘째주를 이제 막 지나고 있다.
올해는 나에게 있어 변화가 많은 해이다.
꺽어진 70에 둘째도 이제 어린이 집에 나가게 되었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다 한병원에 얼마간 정착을 하게 될 것 같고.
그 만큼 나에게 어떤 변화나 발전의 가능성이 보이는 해 이기도 한 것 같다.

그런 한 해가 벌써 1/3이나 지났다.

한해를 시작하며
하고 싶었던 것, 해야만 하는 것, 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을 계속 되뇌이면서
그렇게 또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지금 나에게 행복이란 뭘까.
재롱피우는 아이들과 노는 것?
열심히 수술하고 진료하는 것?
집사람과 알콩달콩 사는 것?
힘들어하는 집사람 일들 많이많이 도와주는 것?
돈을 많이 버는 것?
아니면 이 모든 걸 다 하는 것?

일을 핑계로 이것 저것에서 다 소홀해지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지쳐가는, 싫어져가는 5월의 비내리는 오후다...

이대로 살면 정말 더욱 행복해질까?
 
Posted by icoban
2011. 3. 16. 00:38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려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한용운 '님의 침묵'
Posted by icoban

작년 맥북에어가 새로 나오자마자 13인치에다 램 4G업 CTO를 장만하고 계속 쓰다가 이것이 얇기만하고 넘 큰것 같아 어렵게어렵게 11인치 128G 기본 모델로 교환을 하게 되었다.

둘다 써본 경험으로 11과 13의 비교기.        

1.크기와 무게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크기와 무게.

사진(애플코리아에서 퍼옮)에서 보듯 옆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높이가 많이 낮다.

화면이 13은 16:10이고 11이 16:9이니 다연한 결과이겠지만 문서 작서이나 웹을 볼땐 아무래도 높이가 높은게 편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전부터 10인치나 12인치급의 미니 노트북을 써왔다면 그리 불편하진 않을듯.

13인치는 거의 A4용지만하고 11인치는 B5용지보다 세로는 길고 가로는 짧다.

가지고 다니기엔 딱 11인치가 그만이다.

아무리 차타고 다녀도 가지고 다니려면 가볍고 작은게 최고다.

솔직히 13인치는 에어 기분이 안난다. 11인치는 진짜 에어같다.

  1. 2. 팬소음

뭐 원래 무거운 거 돌리는게 아니라 크게 상곤은 없지만 13인치는 종종 팬소음이 났다.

가령 다시 OSX를 깔때라던지 타임머신 백업할때라던지 시끄럽진 않지만 분명 윙하는 소음이 났다.

근데 11인치는 아직 팬소음 한번도 못들어봤다.

무거운거 돌리면 둘다 나겠지.

조용한 도서관에서 쓰려면 11인치로 가야것다. 근데 도서관 갈일 없음.

3. 성능

글쌔. 13인치 쓸때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바람개비 한번도 못봤다.

11인치는 ucloud 동기화 할때 가끔씩 바람개비가 돈다.

내가 쓴 13인치가 램도 4G고 CPU도 높고 캐쉬도 2배라서 그런가보다 한다.

불편한건 아닌데 약간 거슬린다.

4. 배터리

배터리는 아무래도 13인치가 스펙상 7시간이니깐 더 가겠지. 둘 다 쓸대까지 테스트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하루정도 들고다니며 쓰기엔 11인치도 그리 조루는 아니다.

5. SD슬롯

13인치는 SD슬롯이 있고 11인치는 없다. 원래 13인치사면서 집에 놀고 노는 고용량의 SD카드가 많아 꼽아놓고 데이터 저장용으로 쓰려고 했는데.

이게 왠걸.

SD카드 꼽으니 2/3가 튀어나온다.. ㅠㅠ 그래서 직접적으로 쓸일은 없고.

어차피 사진은 100G가 넘어 iMac에 저장해야되고 아이폰 사진만 에어에 넣어다니는데 이것도 SD카드 쓸일은 없고. 또 아이폰 사진은 aperture로 sync해 써서 진짜 나에겐 필요없는 슬롯.

6. 기타

위에 펑션키가 11인치는 넘 작다...13인치 쓰다가 쓰려니 안눌려진다. 13인치도 작은데.

발열도 똑같은 환경에서 11인치가 13인치보다 확실히 덜난다.

그치만 맥프로에 비교하면 에어는 거의 안나는거지. 겨울에 쓰려니 손바닥이 찹다.

Posted by icoban
2010. 12. 18. 11:05
오늘 드디어 올해의 마지막 망년회를 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올해 망년회 중 진짜 자발적으로 참가하고픈 망년회이기도 하구요.
오늘 밤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사실 올핸 제가 도대체 뭘 했는지 참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꽤 어정쩡한 한해를 보낸것 같습니다.

내년엔 꼭 하고싶은것. 지나고봐도 참 잘 보냈구나하는 해를 보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럴수 있을까요.






Posted by icoban
2010. 9. 26. 13:32

설레인다. 이집트.
설레인다. 두바이.

to be continued.
Posted by icoban
2010. 9. 26. 03:00
몇달만에 포스팅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지난 봄에 다녀왔던 유렵 여행기록도 아직 다 못올렸고.
개인적으로 올리던 글도 요즘 영 뜸하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블로그 스킨을 바꿔봤는데 이것도 영 그렇다.
이 글 쓰고 또 바꿔봐야것다.

원래 이 블로그를 direct로 icoban.net로 걸러놨었는데.
사실 대문도 좀 뽀대가 없고 그래서
다른 사이트를 대문으로하고 이 블로그를 blog.icoban.net 으로 바꿀려고 했다...지난 몇일동안.

근데 이상하게 잘 안되네.
IP랑 뭐 다른것들도 다 만져봤는데 안되고.
여전히 icoban.net 이란 도메인은 티스토리랑 연결이 되어 있다.
그래서 간신히 생각한게 웹포워딩....

역시 잘 모르는 걸 억지로 할려니 참 힘들다.
주위에 물을때도 엄꼬...
에휴...


(다시 고쳐쓴다. 새벽 3시다. 블로그 스킨을 뒤적뒤적 거리다가 예전에도 한번 쓴적이 있는 스킨을 바꿨다.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스킨으로...이제 자야지)

Posted by icoban
2010. 7. 27. 11:13
요즘 참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여기에 적기엔 참 힘들 것들.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럴때마다 친구들이 보고싶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 멀리있는 친구들.
옛날에 친했던 친구들. 지금 가까이하는 친구들.
수년전 섬에서 같이 살았던 친구들.
모두들 보고싶다.

같이 모여서 시원한 소주한잔 하고 싶다.
오늘쯤 가까이 있는 친구부터 연락을 해봐야겠다.
Posted by ico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