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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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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K - Knife
사람에게 칼을 써도 되는 면허를 받았다는 것...
나는 정형외과 의사다.
하루에도 몇 번 씩 다른 사람의 몸에 칼을 대고 꿰메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건 스트레스다.
뭐 할 줄 아는게 이것 밖에 없으니 다른 도리는 없지만서도.
일하고 수술하고 하는게 늘 재미있고 보람도 느끼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의 몸에 칼을 덴다는 건 언제나 그렇듯 스트레스다.
그래서 이렇게 늙어가는 가 보다....(얼굴이.....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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