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3. 09:31

베네치아에서부터 스위스까지의 여정은 집사람이 아팠던 관계로 정말 쉬엄쉬엄 다녔다.

여행 가기 1주일 전부터 계속 여행 일정 잡고, 숙소에 박물관에 예약한다고 정신이 없었을거다.

그렇게 무리를 한 후 여행을 하니 몸이 온전할 수 있나.

좀 미안스럽다.

베네치아 안의 숙소는 비싸다 해서 가기 직전의 HETRE역 앞에 숙소를 잡았다.

도착하자마자 한숨 푹 자고. 오후 2시부터 베네치아행 기차를 다시 탑승.

기억으로 다리만 건너가면 되었던것 같다.

베네치아의 첫 인상.

헛. 진짜 TV에서 보던거하고 똑같네.

수상도시란 말이 전혀 틀리지 않았다. 섬안의 이동수단은 오로지 배.

여긴 물난리도 안나나.

내가 타고 있고, 또 정면에 보이는 배가 바로 유명한 수상버스.

이쪽말로 바뽀레토(Vapoletto)라 불리운다.

일반 버스처럼 여러 노선이 있고 배에 노선 색깔이랑 번호가 붙어있다.

수상 버스 뒤로 보이는 그 유명한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다리. 언제나 사람이 붐빈다.

사실 뭐 별로 볼건 없다. 그 다리라 다리를 보는거지.

수상도시라 참 신기한게 많다. 포크레인도 사진에서보다시피 배애 붙어있다.

앰뷸런스도 배고, 경찰차도 당연히 배다.

모든게 다 배다. 신기하다.

베네치아의 중심, 바로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산마르코 대성당.

이노무 나라 건물들은 온통 다 그림이다. 어마어마하다.

대성당 입구의 천장모습.

다시 수상버스를 타고 건너편 섬으로 향한다.

보이는 건 산 조르조 마조레 섬(San Giorgio Maggiore) 에 위치한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이다.

저기 보이는 탑위에서 베네치아를 바라보면 참 좋다해서 일부러 이곳까지 옮.

베네치아의 전경.

물반 건물반.

이제 본격적인 베네치아 골목 탐험.

참 비좁다.

그 비좁은 틈에 또 물길이 있어 배가 다닌다.

신기하다.

건물과 건물 사이 공간에 협소하여 빨래는 저렇게 건조시키나 보다.ㅎㅎ

여긴 병원 응급실.

옆에 보이는 파란색 정거장이 앰뷸런스 전용 정거장인듯하다.

해질녘의 베네치아.

이 물이 덮치진 않을까.

베네치아 전경. 멀리 산마르코 광장이 보인다.

어떻게 이런 도시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마지막 한 컷.

밥도 여러군데서 맛나게 먹었는데.

이거 도무지 사진을 찾을 수 엄따..ㅠㅠ

Posted by ico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