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형태의 계단식 피라미드.
조세르왕의 피라미드라고 알려져 있으며 임호테프가 설계하였다고 전해진다.
한 장면에 찍은 사진에는 피라미드의 규모가 느껴지지 않지만
저 뒤에 사라들을 보면 이넘의 피마리드도 상당히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봐야안다...ㅎㅎㅎ
이런걸 옛날에 어떻게 지었을가...신기하네.
이정도 되니 그 크기가 짐작이 가는지 모르겠다.
원래는 외벽에 벽돌이 이쁘게 코팅되어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외벽도 다 떨어져나가고
안의 벽마져 붕괴위험에까지 다다랐다.
제 아무리 유구하 역사를 자랑한다 한 들,
그 후손이, 자식들이 살리지 못하면 아무것도 남아나지 않는다는 사실..
그 자명한 사실을 이집트를 돌아다니며 뼈저리게 느낀다.
이 많은 관광 유산이 있음에도 이렇게 가난에 허덕이는 이 나라.
참 아이러니하다.
다시 차를 타고 달린다.
사막에서의 뜨거운 바람을 뒤로 한 채,
다시 현대문명으로 복귀를 한다.
에어컨.... 인류가 만든 엄청난 물건임에 틀림없다.
차문을 열고 달리면 시원할 듯 하지만 어김이 없다.
문을 열자마자 안으로 들어오는 답답하고도 타버릴듯한 열기, 그리고 무수한 모래들.
그냥 문닫고 시원하게나 가야것다.
저 멀리 피라미드가 보인다.
특이하게 생긴 굴절 피마리드. 그리고 이름 모를 피라미드.
지금 우리가 가는 곳은 붉은 피라미드...내부로 들어간다.
붉은 피라미드.
쿠푸왕의 대피라미드만 큰게 아니다.
피라미드 중앙에 뚫려있는 구멍이 보인다. 저기가 입구다.
사람이 좁쌀만하게 보인다.
실로 그 규모가 느껴지지않는가....
차를 세워놓고 다시 뜨거운 대지위로 나아간다.
멀리서 봤더니 별거아니던데 가까이서 보니 완전 절벽에 계단이다.
근데 왜 이 동네는 왜 아무도 없을까....
피라미드 입구까지 헐떡이며 올라갔다.
피마리드 위에서 찍은 전망사진.
얼마나 높은지 실감이 나시는가...
오른쪽에 있는 은색 아반테가 우리 차.
흰색차는 누군지 모르게따..
근데 피라미드 입구를 찍어놓은 사진이 없네.....낭패군.
역시나 입구엔 돈뜬는 인간이 앉아있다.
이 넘의 돈달라는 이유는 지한테 돈주면 사진 찍는걸 눈감아 주겠다는거다.
쩝.
걍 줬다.
울 나라 돈으로 몇백원 안되는 건데.
내려가는 입구가 보시다시피 너무나도 협소했다.
이 사람 말로는 한 100미터 가량 가야한다고 했는데,
거기까지가는 통로게 허리를 펼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래서...그래서....
난 안내려갔다. 집사람만 내려갔다.
왜?
난 내려가면 죽을것 같았거덩....ㅠㅠㅠ
이런 죽을 것 같은 계단을 계속 내려가면.
이런 방이 나온다.
윗 사진은 방 처장.
요 사진은 그 아랫부분...
꽤 넓다.
집사람 말이, 안에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한다.
윗 사진 오른쪽 아랫쪽의 조그마한 통로를 지나면
또 방이 나온다...
나무로 만든 계단은 관광용으로 새로 지은거다.
석관실과 무덤...
뭐 그다지....
밖에 훨씬 이쁘다.
여기 안은 한번만 보면 평생 안봐도 될 듯.
수고하셨수 마누라..
피라미드에서 내려가기 직전에 또 한 컷씩.
주위에 사진찍어달라고 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 이집션은 또 돈 뜯을게 분명하고...
굴절 피라미드로 향한다.
특이하게 생긴 넘.
원래 첨 건설할땐 보통 피라미드보다 더 뾰족한 사각뿔모양이었다고 하는데,
그 경사도가 너무 심해 붕괴위험을 느껴 중간부터 경사를 완만하게 다시 설계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한다.
근데 보기보다 참 못생겼다.
관리도 하나도 안되고.
그냥 막 던져논거나 다름이 없다....
집에 가는 길....
시골이라 별별 가축들이 다 지나다닌다.
닭.
이건 똑같이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