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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경의 일이었다. 낙석에 깔린 사람이 있으니 좀 와달라는 전화였다.
아직 환자는 파묻혀있고 지금 끌어내고 있는 중이니 병원에 미리와서 대기를 해달라는 거였다. 환자 상태가 안좋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곧 환자가 도착했는데 이미 DOA(death on arrival) 상태였다. 32살이라고 들었는데 참 안타까웠다.

사고는 늘 우리가 다니던 도로에서 났다고 한다. 항상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이 무섭기도 하였지만 이정도로 위험할지는 몰랐다. 늘 왔다갔다하는 도로에 400톤이나 되는 낙석들이 떨어져 사람을 덥치다니..

이제 울릉도에서 바람불고 비오고 하는 날은 무조건 집에만 있어야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Posted by ico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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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4 11:37

    울릉도에서 근무한 분 이야기를 이전에 들었는데 겨울에는 특히 눈때문에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코반님도 몸조심하시고 무리하게 차운전하시지 마세요~. 그 선생님말로는 눈올때 차몰고 나갔다가 차 두고 눈속을 헤메는 영화속 장면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 2007.12.04 22:32 신고

      오늘도 눈 많이 왔습니다. 비록 쌓이지는 않았지만요.
      눈오다가 비오다가 해뜨다가 흐렸다가 맑았다가 이게 하루 동안에 계속 바뀝니다.
      참 신비로운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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